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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호 월간에세이에 실린 나의 에세이
    - pm.7:03:32 Thursday, July 30th 2009 -  view:403

월간에세이에서 원고청탁이 와서 써본 에세이입니다. 중략된 부분은 책을 통해 전체글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아름다운 중독이란 소주제에 따라 제 일상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글을 쓰고 그 글을 활자로 인쇄되어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행복입니다.^^ 








아름다운 중독 / 정문영, 인형예술가
꿈 꿀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


바늘이 헝겊 위를 뚫고 들어가 뚫고 나오며 두 조각이던 천을 하나로 이어준다. 솜을 가득 채운 후, 그 터질듯이 탱탱한 솜덩이 위로 수차례 바늘의 손놀림이 이루어지면, 곧 그 뭉퉁한 솜뭉치는 얼굴의 이목구비형상을 드러내며 올록볼록해진다. 매끈한 천을 덮어 또 바느질을 반복한다. 얼굴이다, 손 안에서 순간 얼굴이 만들어진다. 손안의 그 표정이 바늘을 찌르는 위치와 깊이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진다. 이렇게 만든 내 인형들의 이름이 ‘초록인형’이다.
“너 아직도 인형 만드니?”
오랜만에 전화 통화하게 된 친구가 대뜸 확인하듯이 묻는다. “아직도 라니?”

(......)

내가 이 작은 세계의 창조주이고, 보잘 것 없던 헝겊은 내 손을 거쳐 생명력을 얻는다. 또 그것을 위해 재료를 찾고 디자인하고 만든다. 매번 그 반복되는 과정에 심취해서 새로운 방법, 특이한 재료, 나만의 디자인, 자연스런 표정을 위해 아이디어를 짜고, 재료시장을 다니고, 여러 번 만들어 보는 시행착오들을 겪으며 연구한다.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물건들 하나하나도 내 인형제작에 있어서는 의미가 있고 소중한 가르침이 되기도 한다. 눈으로 보는 것, 귀로 듣는 것, 느껴지는 것들 모든 감각적인 것이 시시각각으로 자극제가 되어 내 심장을 뛰게 한다. “아, 뭔가 더 특별한 방법으로 특별한 걸 만들고 싶어“ 이렇게 시작되어 내 손을 통해 완성된 인형은 이제 내 생각을 품고 세상 사람들과 특별한 공감을 갖게 된다.

(......)

지금은 3남매의 엄마로서, 아내로서 이 인형작업에 하루의 모든 시간을 쏟을 수는 없다. 하지만 내가 꿈꾸는 것은 내 손안에서 어느 때든지 바로 탄생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금방이라도 작업실로 들어가 열심히 재봉틀을 돌리고 바늘을 잡고 손끝을 놀려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언제나 나를 미친 듯이 꿈꾸게 한다. 언젠가 세계를 여행 하면서 내 인형을 전시하고 지구촌 곳곳의 사람들과 공감할 특별함을 나눌 꿈을 꾸게 되는 것은 또 다른 행복이다.


출처: http://www.essayon.co.kr/month/later/detail_02.php?No=264&cNo=369&new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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