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영의 초록인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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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콘테스트에서의 심사평을 비롯하여,
공식적인 매체를 통한 초록인형의 평론들입니다.



초록왕국엔 초록여왕님과 세상에 하나뿐인 인형들이 살고 있습니다.


"초록 왕국엔


초록여왕님과 세상에 하나뿐인

인형들이 살고 있습니다."


   글 - 김 행 (주) 서령창작 대표, 전 중앙일보 기자
      (2002년, 책'A DOLL' 초대글)

 

오늘은 초록여왕님이 살고 계신 어느 인형나라 얘기를 해 줄께.
자! 기억을 좀 더듬어볼까.
아마도 서기 2000년쯤인 것으로 기억해. 한반도 남쪽 끝, 쪽빛 바다를 끼고 있는 작은 도시에서 일어난 얘기야.
동화 속 주인공은 바로 우리 초록여왕님. 여왕님이 어떻게 생겼냐고? 음~. 키는 170cm가 넘고 삐쩍 말랐지. 하얀 얼굴에 오똑한 코, 정말 아름다운 분이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맑은 눈을 가졌다는 사실이야. 너도 보면 뿅 갈 걸. 못 믿겠다고? 그럼 adoll.net을 방문해봐. 내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금방 알게 될 거니까.
그 분은 커다란 덩치의 착하게 생긴 흑기사와 함께 살고 있어. 그 흑기사는 부업으로 정형외과 병원을 운영하기도 하는 바쁜 남자야. 아, 참 ! 별처럼 아름다운 두 분의 공주님도 계시지. 초록여왕님과 흑기사, 두 공주님은 작은 성을 지었어.

마리아 수녀님(2001년 작품)

그런데 사건의 발단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초록여왕님이 어느 날 문득 반란을 꿈★꾸기 시작하면서 부터야.
사실 여왕님이 그냥 여왕으로만 살기에는 좀 무료하잖아. 너도 이해하겠지? 여왕님은 새로운 왕국을 창조하겠다는 어마어마한 생각을 하게 됐어.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가장 아름다운 왕국을. 사랑과 음악과 향기가 넘치는 인형나라를. 초록왕국에선 남을 헐뜯거나 미워할 줄 모르는 착한 인형들만 살게 되지.
드디어 여왕님이 행동개시에 들어갔지. 여왕님의 가위와 바늘이 헝겊조각들을 재단하고 꿰매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생명들이 탄생하기 시작했어

착한 마리아수녀님도 만들어지고
최초의 입체인형 로페도 탄생했지.
물론 처음부터 잘 만든 건 아니야.
언제 여왕님이 그런 일을 해 본 적이 있어야지.
가위에 베이고 바늘에 찔리고....... 그럴 때마다 흑기사가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알아? 솜이 너무 많이 들어가 얼굴은 물에 불은 수제비처럼 빵빵해지기도 했고, 코를 그려 넣는다는 것은 엄두도 못 냈고, 또 팔다리는 왜 그리도 따로 노는지.     
그러나 우리 여왕님이 어디 보통 여왕님이야.
나날이 솜씨가 달라졌어.

로페 (2001작품)

인형들의 착한 표정을 살려내기 위해 무진장 노력을 기울였지.
잠도 못자고.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지.
마침내 얼굴과 목을 따로 붙인 날씬한 인형이 탄생하고,
인형에 조인트연결 방식을 적용해 팔다리를 자유롭게도 하고,
어깨와 몸통이 이어진 엠마형 바디도 제작하고,
이중바디도 만들고, 그때마다 인형들은 새록새록 새 생명을 키워나갔어.

지난 가을 초록왕국을 방문한 적이 있어. 그때 거실 구석에 다소곳이 서 있는 지그프리드 왕자와 악마의 저주로 인해 낮에는 백조가 되는 오데트 공주, 악마가 데려온 흑조 오딜 공주를 발견했어.
그 때 나는 순식간에 알아차렸어.
초록여왕님은 사랑의 힘으로 악마를 물리치고 지그프리드 왕자님과 오데트 공주가 결혼을 하는 해피 엔딩을 꿈꾸고 계셨던 거야.

왜냐고?
여왕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사랑임을 잘 알고 계시거든.
여왕님이 창조하는
사랑의 왕국.
난 꿈을 꿀 때마다
초록왕국에 가 있어.

너희들도 꼭 초청할께.♥♥♥ 

백조의 호수 (2002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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